식민지 조선1 달콤한 붉은 앙금 속 쓰라린 역사, 팥과 전쟁 Part2 식민지 조선과 아시아의 기억팥은 일본 본토의 전쟁기억만이 아니라 식민지 조선과 아시아 민중의 삶에도 깊은 흔적을 남겼습니다. 전시체제 속에서 일본 당국은 식량 공출 정책을 통해 팥을 비롯한 곡물을 대량으로 수탈했고, 이는 조선과 만주의 민중에게 굶주림과 상실의 기억으로 이어졌습니다. 단팥죽과 팥밥은 본래 축제와 제사의 음식이었지만, 전쟁기에는 국가의 군수물자로 바뀌어버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식민지 조선과 아시아 민중이 경험한 팥과 전쟁기억의 교차점을 살펴보고, 그것이 오늘날 어떤 기억의 층위를 형성했는지 탐구해 보겠습니다.목차1. 식민지 조선의 팥 공출 정책2. 만주와 아시아 전역의 팥 수탈 구조3. 민중의 일상 속 팥과 결핍의 기억4. 음식 저항과 문화적 기억으로서의 팥5. 생각해 보면1. 식민지 조.. 2025. 9. 19. 이전 1 다음